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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to trip

[경기도 포천] 겨울 왕국 꽁꽁 언 산정 호수 오리 썰매 #러버덕 #오리기차 #산정호수#주차

by 게으른 버드나무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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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4 일 토요일

남편 직장후배의 추천으로 #포천으로 향해 본다. 집에서는 대략 두시간의 거리라, 망설이기도 많이 망설였으나, 일단 실행 고고.  아이들은 두시간 거리에 출발전 부터 지치는 기색이다. 여행의 설렘으로 대체 할 순 없겠니ㅜㅜ

일단 도착 하고 보니 #미세먼지 없는  청량한 하늘이 모두의 기분을 맑게 해준다.

주차팁은 일단 공영주차장이 꽤 넓어서 별다르게 힘든점은 없었다. 골목길도 여러군데 있어서, 골목 사이사이 주차 가능. 주차요금은 출차할때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포천 시민은 할인을 받는 시스템인듯 했다. #산정호수주차

경기도 포천 산정 호수의 전경

 

날이 많이 따뜻해 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경기도 포천 즈음에는 아직 칼바람이 매섭다. 

입장 tip 이 있다면, 일단 대기 순서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데, 주말이라 아무래도 대기 인원이 기본 100명쯤 된다고 표기 된다. 하지만 중간에 뽑아놓고 가는사람, 순번을 놓치는 사람이 태반이라 100명의 대기 인원도 대략 30 분 안에 해결이 된다. #입장팁

먼저 대기 순번을 뽑아 놓고, 구석쪽 입장 티켓 없이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논다.

굳이 돈들여  입장 티켓을 안사도 되겠다는 생각이 약간 들었다면 반전.

대기인원 108명이지만 대략 30분 안에 티켓팅 성공가능

자연의 호수가 이렇게 꽝꽝 얼어 있는것을 처음 본 엄마 아빠나, 아이들도 모두 호수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라떼의 국민학교 시절, 겨울 방학 탐구생활에서 꼭 한번 등장하는 썰매가 어찌나 생각나던지,,, 아이들은 썰매라고 하면 대형 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 휘향찬란한 썰매를 떠올리겠지만... #겨울썰매 #겨울 호수 #산정 호수

어찌 저찌 밀어보자 가보자, 하는데 그냥 웃음이 터져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한 체험.

 

썰매 가격표, 안전 수칙등이 적힌 안내문

대략 만원 정도의 금액이 형성돼 있다. 굳이 인스타용 사진을 고수하는것이 아니라면, 오리 썰매보다 펭귄 썰매를 더 추천한다. 그냥 오리냐 펭귄이냐의 차이인데, 가격이 무려 2000원이나 차이날 뿐더러, 오리가 대기 시간이 훨씬 길다.#산정호수썰매가격

펭귄  썰매는 저렇게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오리썰매의 경우 사람이 썰매를 기다리고 있는 광경이 펼쳐짐.인스타그램 뭣이 중한디.
즐거운 겨울 야외활동이다

생각 보다 자전거 운전은 꽤 어렵다. 남편이 3바퀴쯤 돌고나서 뒷자리에 나를 태워준 후, 내가 운전을 도전해 보았으나, 2/3 지점에서 뺑그르르 돌아서 역주행 해버렸다. 뒷 차들과 살짝이라도 부딪히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른 빠져 나왔음. 

티켓 구매 당시 2인용이라고 써있었지만, 우리 같이 어린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은 둘을 태우는 경우가 많았으나, 아무래도 뒷자리가 협소한건 어쩔 수 없다. 중간에 운전자를 바꿔 운전도 가능하고, 타지 않는 사람은 입장해서 사진 찍는것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산정호수 바로 옆, 다람쥐 쉼터 커피숍에서 몸을 녹이다.

 

두어시간 찬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놀고,  따뜻한 차 한잔을 위해 가장 가까운 커피숍을 검색해서 들어왔다. 이름도 정겹고 귀여운 #다람쥐쉼터.

날씨가 좋으면 야외 자리도 멋질것 같았으나, 칼바람을 피하기엔 무조건 실내로 향한다. 

창가로 일렬로 쭉 늘어선 자리는  바로 전 우리가 신나게 놀았던 산정호수 풍광을 그대로 담고 있다.

평소에 못해보던 일광욕을 실컷 하고, 호수 풍광을 눈에 오랫동안 담고, 집으로 향하는 몸을 움직여 본다.

산정호수 입구에는 작은 놀이 기구등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시설이었다,(안타깝게 사진은 못찍음)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풍경을 가득 담고, 추억하나 만들고 온 2023년 2월 4일의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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