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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to trip

평창]마가리 캠핑장 4번 연달아 가본 찐 후기!

by 게으른 버드나무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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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부터 우리 가족은 여름이면 강원도 캠핑을 장기간 가곤 했다. 기본 4박부터 최대 길게는 7박 8일도 가본적 있음. 

누군가는 여름 캠핑이 제일 힘들다고는 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물놀이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여름캠핑이 가장 적성에 맞는듯 했다 ㅎ

우리 가족이 캠핑장을 고르는 과정은 나름 꽤나 신중한데, 그중에서 가장 제일로 중요성을 두는것은 아래와 같다. 

1. 자연 경관. 캠핑장이라고 해서 다 경관이 빼어난것은 아니다. 아시다 시피 캠핑장이 너무 포화상태라 바로 도로가 옆에서 캠핑을 할수도 있고 ㅎㅎ 식당 주차장같은곳에 텐트를쳐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진상으론 정말 푸릇푸릇 했는데, 가보면 막상 앙상한 가지만 있는경우도...

2. 빽빽하지 않은 캠프 사이트 . 코로나 이후 우후죽순 늘어난 캠퍼들때문인지, 한철 장사로 어떻게 좀 해보려는 일부 캠장들 때문인지 요즘은 캠핑 사이트 간격이 너무나도 좁다ㅜㅜ

3. 청결도. 화장실 청결도야 기본중에 기본이지만,주부의 매서운 눈으로 볼땐 세면대, 분리수거장, 개수대 등등 깔끔하게 유지 되기 쉽지 않은 요소가 캠핑장엔 넘나 많다. 그래도 그나마 가장 청결하다는 후기를 고르고 골라 선택을 하는편

이 모든 조건을 다 만족하는 나의 넘버원 최애 캠핑장이 한군데 있다. 그 곳이 바로 #마가리 캠핑장.

기본적으로 사이트에 있는 나무들 기럭지 
나만의 집을 완성해 놓고 사진 한컷

 

봉평읍에 "미가연" 평창에 가면  꼭 들리는 식당 , 정말 건강한 맛이다^^
마가리의 계곡은 비가 많이 안올 겨우엔 아이들이 놀기 딱 적당한 정도
여름 성수기엔 물가 사이트 쪽은 아무래도 사이트가 조금 좁은경우가 있다.

이곳은 독특하게 문자와 카페 글로로 예약 신청을 받고, 자리 배치는 선착순이다. 먼저가도, 나중에가도, 좋은 사이트를 맡는것은 복불복 

하지만 이곳 사이트는 거의다 아늑하고 숲이 우거져서 왠만하면 다 맘에 들것이다. 

물가 사이트는 데크도 있는데, 사진엔 빠졌다. 

낮에는 조금 덥기도 했지만, 밤이되면 서늘해서 긴옷을 걸치는 경우도 있었고, 꼭 전기 장판을 틀고 잤다. 

캠핑장의 마스코트 마리 강아지와 솔이와 방울이(고양이) 아~주 오래전엔 검은 고양이 토미가 있었는데, 토미는 사라졌다고 ㅜㅜ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캠핑장이지만 딱한가지 아쉬운점은 가격이다. 

4년쯤만 해도 1박에 4만원쯤 했던거 같은데 이젠 7만원

비수기 가격은 잘 모르겠다. 평창쪽 캠핑장 시세(?)가 이렇게 형성돼 있는듯 했지만, 아무래도  연박을 길게 하는 우리집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겨이었다 ㅜㅜ

그치만 그런 단점 하나 빼고 모든 조건이 다 들어맞아서 정말 매년 찾아 가곤 했다,

올 여름엔 계곡 좋고 시원한 평창으로 캠핑 한바퀴 어떨까? ㅋ

마지막으로 봉평에 가면 내가 빼먹지 않고 먹는 음료수 사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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