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것이 인스타 맛집 도장 깨기.
아이들이 식후에 디저트를 먹고 싶어 해서 평소에 봐두었던 인스타 젤라또 맛집으로 총총 향한다.
초당 110(인스타 사진 처럼 이쁘지 않음 주의)
일단 대기줄이 길었다. 우리가 갔을때 점심 식후 시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대기하는 줄이 대략 20명쯤 됐었는데, 초상권 침해상 사진은 대놓고 못찍었음 ㅋ
가게는 약간 가건물 같은 느낌인데, 주인분의 인테리어센스가 돋보여서 굉장히 아기자기 하고 귀여웠다 . 대기줄을 서는 곳 창문 하나하나도 귀욤귀욤 포텐 터짐 ㅋ
안쪽에 대기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나는 밖에서 기다렸고, 호기심이 가득한아이들은 젤라또 구경 하겠다고 아빠랑 가게 안에서 주문 넣는 중.
순두부 젤라또 하나, 뽕따 맛 나는 (이름 까먹) 젤라또 2개 주문 개당 4000원
맛은?과연??
맛은..... 완전 대실망 ㅋㅋㅋ
젤라또 특유의 쫀쫀한 맛은 1도 없음 . 이게 아이스크림이라는 이름 하에 팔리는 디저트라면, 아.... 이게 순두부맛 아이스크림이구나 할텐데, 젤라또라고는 하는데,,, 으읭 ?스러운 맛.
쫀쫀한 젤라또 어디갔느냐, 그냥 담백하고 슴슴한 아이스크림맛.
줄을 서서 먹을 맛은 전혀 아닌데, 왜 자꾸 줄을 서고 그래 ㅋㅋㅋ
아이들이 먹은 민트색 아이스크림은 진짜 뽕따 맛 그대로... 중간에 씹히는 무언가가 있긴 하던데 이것도 식감은 전혀 아니올시다임....
강릉 초당 순두부 젤라또... 다른곳도 이런가요? 그렇다면 나는 강릉가서 젤라또는 안먹을래요 ㅋㅋㅋㅋ
오늘의 교훈, 줄 서 있다고 다 맛집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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