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화강 옆 쉬리 캠핑장 재 방문 솔직 후기
여름이면 떠난다. 어디로? 캠핑장으로.
어느새 우리 아이들의 최애 캠핑장이 되어버린 철원 쉬리 캠핑장.
내기준에는 장점들만 가득한 이 멋진 캠핑장이 아직 입소문이 나지 않았음을 감사히 여겨야 하는것일까? ㅎㅎ
극성수기임에도 사이트는 띄엄 띄엄 비워져 있고., 심지어 우리가 예약했던 두루미 사이트는 우리가족만 사용해서 너무나 좋았다.

아침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오늘 물놀이는 취소 해야 겠구나 했는데, 오후가 지나면서 부터 해가 쨍쨍 기온이 올라가서 물놀이 하기 딱좋은 컨디션이 됐다. 그렇다. 그렇다면 바로 출동이지.
화강에서 다슬기를 잡아라 이벤트 후, 풀어놓은 다슬기가 어마어마 하게 있었다. 그냥 손으로 움켜 집으면서 잡으면 되는정도. 아이와 30분 정도 다슬기를 잡았는데 저정도 !!!!
밤이면 풀벌레 소리 그리고 산들바람. 8월의 더위는 싹 잊혀지게 해 주는 여름 캠핑밤의 묘미.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 보면 펼쳐지는 장관. 수많은 별들...
아이를 동반한 가족캠핑객들에게 이만한 캠핑장이 또 있을까?
넓고 쾌적한 수영장
상시로 운영되는 바닥 분수대(아이들은 이것만으로도 충분)
합리적인 가격(1박에 3만원)
깨끗하게 잘 관리해 주는 지역 주민들.
너른 화강에서 가슴 탁 트이는 경관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절로 날아가는....